LG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사업자 확정과 함께비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27일 LG텔레콤은 장 시작과 동시에 매수세가 몰리며급등, 전일보다 5.66%(340원) 오른 6,340원에 마감됐다. 장 초반 9.7%까지 오르기도 했다.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7월 중순이후 100만주를 넘기 힘들던 거래량도 오랜만에 급증해 197만여주가 거래됐다. 동기식 사업자 최종 선정과 함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가입자수 확대, 설비투자 일단락으로 상반기매출이 15.9% 증가하고 68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LG텔레콤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반면 현대증권 서용원 연구원은 “이미 예상됐던 결과인데다초기자본금이 예상보다 줄어들어 재무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SKT와 KTF 중심의 통신시장 구도 속에서 LGT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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