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때 15포인트이상 오르며 580대 중반까지 치솟았으나, 막판에 밀려 578.74로 마감됐다.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이 선물(2,000억원 순매수)과 현물(1,116억원 순매수)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펼쳤다.
비금속광물 유통 운수창고 종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종이목재 전기전자 통신업이2~3%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장 중 내내 급등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세계적 인터넷 장비업체인시스코시스템즈의 안정적인 사업전망의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중 20만원을 넘어섰다가 소폭 밀려 전날보다3.6% 오른 19만9,000원을 기록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도 2~3%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해외채권단의 중도상환 요구와 투신권의회사채 만기연장 거부 등이 악재로 작용,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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