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에서 보낸 전화요금 내역서를 보니 ‘114 직접 연결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500원의 부가사용료가 부과되어 있었다. 최근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전화번호 안내가 나온 후에 “직접 연결을 원하면 1번을 누르라”는 안내가 나오는데 이것이 ‘114 직접연결 서비스’라는 것이다.전화번호를 받아 적을 필기구와 종이가 없을 때 가끔 이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사용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민간 이동통신사의 경우 음성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이용요금이 부과된다는 안내가 나와 원하지 않으면 끊을 수 있지만 한국통신에서는 직접 연결서비스 이용시 요금이 부과된다는 안내를 한번도 해준 적이 없다.
요금은 건당 100원으로 크게 비싼 것은 아니지만 무료 서비스인줄 알고 무심코 이용했던 사람이 나중에라도 전화 요금 내역서를 보면 한국통신에 대한 신뢰감만 떨어질 뿐이다.
한국통신은 114 직접 연결 서비스 전에 사용료가 부과된다는 음성안내를 반드시 녹음해서 부과내용을 알리는 것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 이종현ㆍ대전 서구 관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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