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26일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이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한 달여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을 일종의 재택근무에 비유하면서 일반 재택 근무자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과는 다른 8가지 성공요인을 꼽았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워싱턴으로 귀임한다.이 신문이 분석한 성공요인은 다음과같다. ▦ 반드시 백악관에서 일을 할 필요가 없었고 필요한 인물은 항상 목장 근처에 대기한다.
▦최첨단 통신장비를 갖고 있다. ▦재택 근무자들은상사와 직접 대면하지 않아 ‘잊혀진’ 직원이 되는 것을 걱정하지만 부시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놀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우려를불식하기 위해 크로포드 목장을 ‘서부 백악관’으로 부르며 목장 건초 더미 위에 책상을 놓고 법안 서명식을 갖기도 했다.
▦부시의 일거수 일투족은국민이 모두 안다. ▦상사가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의 압박감이 부시에게는 없다. ▦백악관이 집이자 직장이고 크로포드의 목장 역시마찬가지. ▦대통령으로서 일과 휴가의 구분이 애매하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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