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원정 1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구원승을 따냈다.김병현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베테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서 3_3이던 9회말 등판, 2이닝 동안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4개(시즌 108번째 겸 통산 250번째)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 4승(통산 11승)째를 올렸다.6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두 달여만의 구원승 추가. 방어율은 2.69.
5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원정 18경기(24와 3분의 1이닝)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며 내셔널리그 불펜투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80이닝(80과 3분의 1이닝)을 돌파했다.
김병현은 “감기몸살은 많이 좋아졌다. 안타를 맞은 것은 타자를 얕잡아봤기 때문이다. 연투가 가능할지 여부는 자고 일어나봐야 알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브 브렌리 감독은 “김병현이 사흘연속등판했기 때문에 내일(28일)은 투입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필라델피아=이석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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