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인기가수그룹 GOD 극성팬들이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오물을 뿌린 여관업주 박모(49)씨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6시께 GOD멤버가 합숙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삼부아파트 앞에 몰려 있던 한모(15ㆍ서울 S여상)양 등 5명에게 들깨묵 등을 3년간 썩여 만든 화분용 비료를 바가지에 담아 뿌린 혐의다.
박씨는 “10대 여학생들이 여관 주변에서 하루평균 40~50명씩 몰려들어 영업을 방해,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려고 오물을 바닥에 뿌린게 학생들에게 튀었다”고 말했다.
/정진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