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5면 ‘건교부 양구 밤성골댐 계획안 총체적 부실’을 읽었다. ‘올들어 화천댐 발전량은 시간당7.6㎾/h에 그쳐 지난해의 30%선에 불과했다’는 것을 근거로 ‘상류지역에 또 댐이 들어서면 유량이 줄어 발전량은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발전량이 적었던 것은 올 봄 가뭄 탓인데 단편적 수치를 들어 확대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히려 몇 차례 폭우가 쏟아지자 일시에 댐이 만수위에 달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2억 여톤의 물을 방류한 바 있다.
이 경우 밤성골 댐을 만들면 그만큼 화천댐에 흘러드는 물의 양은 줄게 된다.더욱이 갈수기에는 밤성골 댐의 물을 화천댐으로 흘려주면 화천댐 발전량이 늘어난다.
/ 박승원ㆍ경기 안성시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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