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일본 방문에 여야의 중진 정치인들이 다수 동행, 배경과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내 정치상황에 아랑곳없이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시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제막식 참석 등 한가한 일정의 외유에 합류한 인사는 민주당 천용택(千容宅)ㆍ최명헌(崔明憲) 의원과 김봉호(金琫鎬)전 국회부의장, 그리고 한나라당 김수한(金守漢) 전 국회의장 등.
민주당 인사들은 23일 JP와 평일골프를 쳤던 김영배(金令培) 고문, 안동선(安東善)전 최고위원, 김기재(金杞載)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하나같이 보수 중진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JP가 부쩍 공을 들이고 있는 김영삼(金永三) 전 대통령과 가깝다. JP측은 “JP가 신중히 택해 접촉하는 여야의 중진들은 ‘JP 대망론’의 든든한 지원세력이 될 것”이라며 꿈보다 더 그럴듯한 해몽을 했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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