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SK가 후원하는 제11회 전국 고교생 대입학력경시대회가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와 서초중학교에서 전국 212개 고교 대표 1,8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인문ㆍ자연계로 나눠 치러진 경시대회에서수험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시험 문제는 한국일보 '대입가정학습' 츨제 위원들이 200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출제방침과 난이도를 고려, 실제시험과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했다.
60개 문항이 출제된 언어영역은 김동리의 '등신불', 조지훈의 '지조론' 등이 지문으로 출제돼 고도의 언어사고력을 측정했다.
최고 난이도의 문제 2,3개가 출제된 수리탐구Ⅰ과 수리탐구Ⅱ는 학습의 폭보다 깊이를 측정하는 수준 높은 문제가많았고 4교시 외국어(영어)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했다"는평가를 받았다.
문제와 정답해설은 9월 첫째ㆍ넷째주 토요일에 발행되는 한국일보 대입가정학습지에실리며, 개인 및 단체 수상자 명단은 9월12일자 한국일보 및 일간스포츠에 발표된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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