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인 홍명기(67)씨가 차세대한인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1,000만달러의 장학재단을 설립한다.홍씨가 회장으로 있는 특수코팅 페인트 제조사인 `듀라코트'(로스앤젤레스 동부리버사이드 소재)의 서정일(43) 기획개발담당 부사장은 23일 "최근 주 정부 당국에 `밝은 미래 재단'(Bright Future Foundation)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내년부터 장학사업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밝은 미래 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육성 ▦젊은 기업가 지원 ▦장학ㆍ자선ㆍ사회복지 사업 ▦다인종ㆍ다문화 사회 교류지원 등을 설립취지로 하고 있다.
홍 회장은 "한인 후세들을 잘 키워 한인 및 주류 사회에 이바지하게 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아시아인로서는 최초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특수코팅 페인트업체를 설립,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홍 회장은 미국 유일의 한국인학교 재단인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과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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