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전원자력연료㈜에서 23일 오전10시께 핵연료재료인 육불화우라늄 가스가 수십 초 동안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사고는 인부 3명이 육불화우라늄 기화기의 밸브를 정비하던 중 갑자기 밸브가 오작동을 일으켜 일어났다.
현장 조사를 벌인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작업인부3명에 대해 방사선 피폭량을 간접측정한 결과, 2명에게서 약 7미리렘이 측정됐다”며“이는연간 자연방사선에 의한 피폭량(300미리렘)의 40분의 1 수준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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