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현대투신 매각협상과 관련한 AIG측의 현대증권 신주 발행가 인하요구,하이닉스반도체 지원에 대한 미국정부와 업계의 반발 등 돌발 변수가 악재로 작용했다.종합주가지수는 개장 초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한때 6포인트이상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유지함에 따라 막판에 낙폭을 좁혔다.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가 장 중 내내 강세를 유지한 것도 시장에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의약 은행 서비스 통신 음식료 등이 올랐고 종금 건설 유통 운수장비 기계 섬유의복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등이 하락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 삼성전기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은 소폭 올랐다.
하이닉스반도체는S&P가 신용등급을 낮췄다는 소식 등으로 10% 떨어진 1,255원에 마감됐으며, 현대증권도 8% 하락했다. 제약주는 상반기 실적 호전을바탕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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