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0)는 내달 13, 14일 중국과 대만의 작업반 회의를 잇따라 열고 WTO 가입에 따른 실무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1월 9~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 4차 WTO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대만의 WTO 정회원 가입이 확실시된다.중국은 1995년 1월 출범한 WTO의 전신인 관세ㆍ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체제 가입 신청을 내면서 중국의 가입 직후 대만의 회원 가입을 허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대만은 그러나 ‘하나의중국’ 원칙에 따라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Taipei)’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홍콩과 유사한 특별관세구역의 지위로 활동할 전망이다. WT0는 정부간무역협상기구이나 국가 외에 특별관세구역의 정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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