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모르는 사람이 메일을 보내 확인해보니 각종 소프트웨어를 싸게 판매한다는 광고 메일이었다. 판매하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없어 수신거부를 해 놓았는데 며칠 후 똑같은 메일이 또 들어왔다.처음엔 내가 수신거부를 잘못한줄 알고 다시 한번 수신거부를 했지만 며칠 후 똑같은 메일이 배달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지금까지 보낸 메일 아이디가 각기 달랐는데 내가 수신거부를할 때마다 아이디를 바꿔 계속해서 똑같은 광고메일을 보낸 것이다. 수신거부가 소용이 없어 광고를 보내지 말라고 여러 차례 메일까지 보냈으나 막무가내광고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내 주소를 어디서 알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소비자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량광고 메일을 보내는 이런 업체들이 과연 제대로 된 물건을 팔고 있을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광고성 메일을 거부할 수 있게 한 규정을 교묘히 빠져나가려고 계속 새로운 메일을 만들어 광고성 메일을 보내는 업체를 단속할 방법은 없는가.
/ 이범석ㆍ서울은평구 수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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