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24일 성폭력 피해자의 응급의료 지원과 익명성 보장을 위해 경찰병원,보훈병원, 이화여대 부설 목동 병원, 인제대 상계 백병원, 가천의대 부속 인천 길병원, 한국 성폭력위기 센터 등 수도권 지역 의료기관 7~8 개소를‘성폭력 의료 지원센터’로 운영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성폭력 피해자 구제를 위한 당정협의를 갖고 성폭력 피해를 보건복지부지정 ‘준응급 증상’ 으로 분류해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기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119 구급차 이용을 비롯한 각종 응급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당정은 성폭력 피의자 검거 경찰관에 대한 형사 활동 평가 배점을 현행 2점에서 강도사건과 동일하게 3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형사과 등에 여경을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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