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개발 중단으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된 중구 황학동 삼일시민아파트를11월부터 철거하고 세입자들에게는 인근의 임대주택을 임시주거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도시미관 정비차원에서 주상복합 건물인 삼일시민아파트12개동 가운데 1~2층 상가를 제외한 주거 공간 3~7층을 서둘러 철거할 방침인데, 이주대상 총 660가구중 임대주택 입주 대상 301가구에대해서는 10평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자리에 아파트 1,989가구와 상가가 들어서는 지하 7층, 지상3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개동을 2005년까지 건립한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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