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 주도주 없고 체력저하 전업종 내림세

이틀간의 아슬아슬한 상승세를 접고 코스닥지수가 소폭 내려섰다.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매수강도가 확대되지 못하고 주도주가 형성되지 못하면서 결국 약세로 돌아섰고 한때 70선에 육박하던 지수가 68선 밑으로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또 다시 1조원을 밑돌아 체력저하를 우려케 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건설업은 낙폭이 4%에 달했다.

국민카드와 LG텔레콤, SBS, 옥션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내림세에서 맴돌았다. 바이오와 반도체, 전자보안 등 대부분의 테마종목들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안 관련주 시큐어소프트가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뚝심을 과시했고 엔바이오테크와 한양이엔지, 미창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