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집 잃은 아이들을 유전정보(DNA)를이용해 신속하게 찾아주는 사업이 정부 주도로 이뤄진다.기획예산처는 23일 DNA를 활용한 미아찾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소요비용 1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아를 찾기 위해서는 전단과 신문광고를 이용하거나 부모가 직접 보호시설을 찾아볼 수 밖에없어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거나 기록이 누락됐을 경우 장기간 가족상봉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기획예산처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집잃은 아이들의 유전자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게 미아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를 잃은 가족은 한국복지재단 ‘어린이 찾아주기 센터’에접수해 자신의 DNA 검사를 하면 유전자정보 DB에 수록된 정보를 이용해 신속하게 아이를 찾을 수있게 된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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