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22일 철강업계 현안인 원자재 관세 무세화(無稅化)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 장관은 이 날 철강업계 초청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업계 사장단의 원자재 무세화 및 중간재 관세 인하 건의에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성과가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철이나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 원자재는 1%, 중간재인 핫코일은 3%의 관세를 매기고 있으나 철강 완제품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합의에 따라 오는 2004년부터 전면 무세화가 시행된다.
한편 장 장관은 항만시설 사용료 인상계획과 관련, 물류비 부담이 큰 철강업계 특성을 감안해 당초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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