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2일 올 상반기 그룹 계열사 총매출액은 25조4,267억원, 영업이익은 2조4,301억원으로 8,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SK는 총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6%, 27.2% 증가하고,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5% 포인트 오른 9.6%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SK 구조조정추진본부장인 김창근(金昌根) 사장은 “상반기실적 상승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내실있는 경영의 결과라고 본다”며 “올해 목표인 총매출액 55조원, 세전 이익 2조3,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하반기 구조조정과 관련, 4조6,000억원으로 계획했던 투자규모를 10% 가량 축소하고 계열사들이 보유한 하나로통신 등 타사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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