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가 그랑프리 결승라운드 첫 판에서도 패했다. 한국은 22일 마카오체육관서 열린 2001 월드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결승라운드 B조 미국과의 첫경기서 상대의 힘과 높이에 밀리며 1-3(25-27 25-18 16-25 14-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첫세트 22-24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이윤희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톰과 브라운에게 연속공격을 허용, 아쉽게 세트를 잃었다.
한국은 레프트 구민정이 분발하면서 2세트를 따냈으나 3, 4세트는 완전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했다. 세터 강혜미는 감기로 제컨디션이 아니었고 선수들은 경기를 쉽게 포기하는 근성부족마저 드러내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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