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이 대주주로 있던 대산건설이 지난 95년부터 3년여 동안 농림부 산하기관인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예산ㆍ당진 지역 공사의 76%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오 장관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주진우(朱鎭旴ㆍ한나라당) 의원은 21일 농업기반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 “대산건설은 95년부터 3년 동안 예산ㆍ당진 지역 공사 385억원(41건)가운데 293억원(8건)의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측은 “당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이었던 오 장관이 이를 이용, 공사수주 과정에서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