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개장 초 상승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저조, 8월 수출 부진, 인천정유 부도소식 등의 악재와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 현대투신 매각협상 타결임박 등 호재가 팽팽히 맞섰다.
은행 증권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주는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는데, 남광토건 풍림산업 신성 경향건설 동성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이 8% 상승했다.
금융주는 현대증권이 현대투신 매각협상 타결임박 소식에 3%이상 올랐고, 한빛 한화 동원증권 등 일부 종목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수산업종이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2% 하락해 18만원대로 밀려났으며, 현대차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은 강세를 유지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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