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도 전통이 깊은‘통계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린다.통계청은 21일 전세계 111개 국가와 20개 국제기구에서 2,359명(외국인 1,459명ㆍ내국인900명)이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3차 세계통계대회(ISI)를 개최한다.
세계통계대회는 근대올림픽 보다도 9년이른 1887년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으며 2년마다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행사에서는 지난 해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해크먼 박사와 대니얼 맥패든 박사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한다.
또‘한국 7대도시의 공해와 일일 사망률’, ‘서울의 반부패지수 측정’,‘가출 청소년들의 성적행태 패턴’등 다양한 분야의 시사성 높은 93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 기간에는 아시아 지역의 산ㆍ학ㆍ관 협력체로서 우리나라가 주창하고 주도하는 ‘아시아 통계포럼’이 설립된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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