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담배를 사러가게에 가보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일본담배다. 가게마다 맨 앞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일본담배를 진열해 놓았기 때문이다.내 경험으로는 서울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그렇다. 해묵은 감정을 들추지 않더라도 올해 들어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꽁치어업마찰등 일본이 이웃나라로서 너무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상점들은 어찌 된 일인지 이런 상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담배판매에 너무열을 올리는 듯하다.
일본담배를 찾아서 피는 사람이 있으니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적어도 국가로부터 담배판매 허가의 특권을부여받아 반사적 이익을 누리고 있는 만큼 좀 더 국산을 장려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 황인보ㆍ서울 구로구 오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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