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거래부진 속에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됐다.미국 증시의 상승과 전일 낙폭에 따른 반발매가 유입되며 반등시도가 전개되는 모습이었으나 곧 힘을 잃었다.
현대투신 매각협상 마무리 소식에 거래소시장이 상승 반전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지만 산발적인 매수세에 그쳐 오름폭을 확대시키지 못하고 68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했다. 거래부진은 이틀째 이어져 거래대금이 8,718억원에 그쳤다.
개인들만이 53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떠받친 반면 외국인은 7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기관투자가들은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관망세를 지속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F와 국민카드가 보합을 유지했을 뿐 장중 하락반전한 다음을 비롯해 대부분의종목들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큐어소프트가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한국디지탈라인이 자구계획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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