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이오넥스는 IMT-2000 비동기식 W-CDMA 단말기 핵심부품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형태의 단말기 모뎀칩과 단말기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동통신 단말기용 모뎀칩은 미국 퀄컴사의 MSM칩 역할을 하는IMT-2000 비동기식 단말기의 핵심부품이며 단말기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의 제어에 필요한 모든 신호를 처리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이다.
지금까지 모뎀칩과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동시 개발한 회사는 세계적으로 퀄컴사가 유일하다.
이오넥스는 이날 조선호텔에서 모뎀칩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시연회를 갖고 384Kbps 급 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이용한 화상회의 및 VOD(Video On Demand)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해 4월 설립된 이오넥스는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SK텔레콤, 보광창투 등 6개 국내외 투자회사가 주요 주주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