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11면 ‘은행가계대출 편식’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기업 대출은 미미하게 증가한 반면 서민의 가계대출이 대폭 증가했고 특히 서민의 대출은 신용카드로 받은 것이 많다고 한다.IMF 이후 실직자, 대졸 미취업자, 고령 금리생활자 등이 빚을 지고 있다. 이제는 기업 뿐 아니라 가계의 파산사태가 만연할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미취업자와 노숙자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휴대폰을 파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이는 과소비와 낭비로 인한 서민가계의 파탄을 부추기는것이다. 소비촉진으로 경기부양을 꾀하는 것은 고소득층에나 호소할 일이다. 정부는 늘어가는 서민들의 빚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노수섭ㆍ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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