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생약으로 만든 용액으로 전립선 내부와 요도를 세척하는 ‘요도세척요법’이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지난 해 5월부터 올 5월 말까지 자신이 개발한 요도세척요법을 10회이상 받은 만성 전립선ㆍ전립선 비대ㆍ발기부전 환자 15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25명(79.6%)이 빈뇨(잦은 소변)ㆍ회음부 불쾌감ㆍ고환통증등의 증세가 사라졌다고 21일 밝혔다.
요도세척요법은 고무성분의 주입관(카테터)을 통해 체세포 재활에 효과가 큰 죽염(竹鹽)ㆍ송화가루ㆍ노회(알로에)ㆍ황백ㆍ녹차등 10여 종의 순수 생약으로 만든 용액을 넣어 전립선, 요도, 성기해면체 등을 세척하는 자연요법이다. 전립선 환자는 40여 분씩 모두 10차례시술을 받게 된다.
이 원장의 치료를 받은 전체 157명 가운데 만성 전립선 환자는 58명인데 이중 51명은 전립선염의대표적 증세인 회음부와 하복부 등 성기 주변의 불쾌감이 사라졌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7명도 70%정도의 호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립선비대증환자 53명 중에서는 42명이 빈뇨 증세가 호전됐다고 답했으며 발기부전 환자 25명 중에서는 24명이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요도세척요법은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 요도염 개선은 물론 발기부전, 조루 등 성기능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전립선 질환은 회음부 주위가 불쾌하고 부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자주 뻐근하고, 심하면 허리까지아프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줄기가 시원치 않고, 조루나 지루ㆍ오줌소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02)477-4757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