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공익재단인 한국여성재단이 시민ㆍ사회단체의 여성 및 성 평등 관련 공익운동 사업비로총 3억원을 지원한다.여성재단은 20일 “여성 관련 복지ㆍ연구ㆍ교육ㆍ문화예술 등 사업을 실시하는 단체 및 기관, 여성의능력개발과 남녀평등에 기여하는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02년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1999년 12월 발족한 여성재단은 지난해 11월 저소득모자가정ㆍ시설 겨울나기 성금 1,900만원,올 2월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참가 정신대 할머니 여비 3,000만원 등을 지원했으며, 조성된 기금의 이자로 본격적인 여성공익운동 지원 사업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신청 분야는 ▦각 분야에서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한 조사연구ㆍ정책개발 사업, ▦여성 능력 개발 및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장학사업, ▦소외계층 여성을 위한 사업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사업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촉진 사업 ▦국제사회에 진출할 여성지도력 양성과 국제활동을 위한 사업 ▦기타 여성을 위한 공익사업 전 분야 등이다.
1개 사업 당 사업비 지원 한도는 1,000만원으로, 사업 소요 인건비를 20%까지 신청할 수 있다.3억원 사업비 중 1억원은 소외계층 여성을 위해 사용되며, 지부를 가진 전국규모 단체는 지부사업을 포함, 2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20일부터 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를 통해 공모, 9월17일~9월29일 접수한다. 문의 한국여성재단 (02)595-6364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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