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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병경씨 무속인 '제2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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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병경씨 무속인 '제2의 삶'

입력
200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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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탤런트 안병경(安炳京ㆍ53)씨가 무속인이 된다.안씨는 22일 낮 12시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에 있는 고골굿당에서 무속인 최기의씨로부터 내림굿을 받는다. 안씨는 20일 “최근 ‘달마’ 그림에 심취하다 보니 우리나라 전통무속의 실체를 몸소체험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67년 TBC TV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 ‘서울이여 안녕’ ‘삼포가는 길’ ‘용의 눈물’ 같은 드라마와 ‘아제아제바라아제’ ‘서편제’ 같은 영화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보여왔다.

그는 동양화에도 심취해 `추정황국'으로 올해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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