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구속됐던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사장이 부친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20일 저녁 일시 석방됐다.검찰은 “방 사장의 부친인 방일영(方一榮)조선일보 고문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해 방 사장이 자리를 지켜야 할 입장”이라는 변호인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석방지휘서와 구속집행정지 결정문을 구치소로보냈다.
방 사장의 구속집행정지는 22일 오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지만 방 고문의 건강상태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78세의 고령인 방 고문은 지난달 뇌졸증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치료를 받고 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