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가입이나 쇼핑, 광고를 클릭하면 얻게되는 자투리 마일리지를 모아 유료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인터넷솔루션업체 훈넷(대표 김범훈)은 최근 마일리지 통합서비스업체인 팝포인츠(대표 이영진) 및 포인트파크(대표 김동한)와 제휴, 이들 업체의 마일리지를 자사의 성인전용 게임 사이트인 하이넷게임(www.hinetgame.com)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팝포인츠와 포인트파크에서 모은 온.오프라인 기업들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하이넷 게임의 사이버머니로 전환해 리얼 인터넷카지노 엔진이 탑재된 유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을 통해 취득한 사이버머니는 다시 팝포인츠나 포인트파크 포인트로 환전, 휴대폰 요금이나 전화요금, 신용카드 대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하이넷게임에서는 하루 몇번씩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사이버머니 당첨자가 나와 정식 개설 한달여만에 회원 2만명을 돌파했다.
김범훈사장은 "이 제휴로 네티즌은 무용지물로 여겨졌던 각종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실생활에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해외 인터넷카지노로의 외화 유출 방지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신한생명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회원들에게 일정액의 사이버머니를 충전해 주는 등 기업 이벤트와 결합된 새로운 마일리지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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