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이 높이를 이용한 러시아에 무릎을 꿇어 대회 4연패(連覇)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01 서울컵 국제여자대회 러시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0_32로 역전패해 3승1패를기록, 전승(4승)의 러시아에게 우승컵을 내줬다.한국은 우선희(8골) 등이 분전했으나 러시아의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16_18로 뒤졌으나 후반 초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종료 8분여전 러시아에 27_28로 재역전을 허용한 뒤 줄곧 끌려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중국을 26_23으로 꺾고 2승2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1승3패로 4위, 일본은 4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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