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가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3라운드에서도 전패했다. 한국은 19일일본 도쿄 아리아케콜리세움에서 열린 2001 월드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3라운드 최종일 일본전에서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며 0_3(20-2522-25 20-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이 일본에 패한 것은 1997년 일본 챌린저대회(1-3패) 이후 4년만이다.기본적인 서브리시브와 수비에서 범실이 잇따라 무너졌다. 첫 세트 17_15로앞서 가던 한국은 상대에 2개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등을 헌납, 18_22로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세트 마저 잦은 범실로 내준 한국은3세트 10_8에서 4개의 실책을 잇따라 범하면서 10_13으로 뒤집혀 완패했다.
한국은 매 세트 서브리시브 불안을 노출했고 특히 3세트에선 일본이모든 공격을 이동크로스에 의존했는데도 이를 막아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했다. 한국은 20일 마카오로 향해 22일 결승라운드를 치른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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