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의류의 대부분이 가을 옷으로 바뀐 가운데 동대문, 남대문 재래시장의 패션몰들이 여름 휴가를 끝내고 본격적인 가을 상품 판매에 나서는 등 하반기를 겨냥한 각종 판촉전에 나섰다.13일 여름 휴가를 끝낸 명동 밀리오레는가을 상품 전시에 바쁘다. 현재 매장별로 출시된 가을 상품은 10%정도이며 다음 주내로 30~50% 정도를 갖추는 것이 목표.
여름 휴가 기간동안 밀리오레 디자이너들은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조사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나는 등 가을 신상품을 준비했고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도 병행했다.밀리오레는 가을시즌을 대비, 새 기업PR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타워는 매장 개ㆍ보수공사를 마치고이 달 말 건물 내ㆍ외부를 가을 이미지로 전면 교체하며 8~10층을 엔터테인먼트 존 ‘두타비타’로 오픈한다. 4일까지 2주간의 ‘여름상품 특별기획전’을가진 두타는 이 달 말부터 여성의류를 시작으로 가을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14일부터 가을 분위기로 단장하기시작한 프레야타운의 각 매장 들은가을 신상품 디자인을 끝내고 생산에 들어갔다. 가을 신제품은 여름휴가가 끝나는 17일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9월 초에는가을 신상품이 90%이상 넘어설 예정.
프레야타운은 6층을 수입전자제품, 수입가방ㆍ구두ㆍ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수입품전문매장으로 꾸미고 9월15일 오픈할 예정이며 창사 5주년을 맞아 이날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라디오 공개방송과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6일 여름 휴가시즌을 끝낸 남대문패션몰 메사는 가을 신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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