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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하이라이트 / 서울·영남 명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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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하이라이트 / 서울·영남 명문 맞대결

입력
200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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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고_전주고 (낮12시30분)첫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둬 사기가 충천한 공주고와 천안북일고와의 재경기 끝에행운의 1승을 챙긴 전주고의 대결. ‘박찬호’의 후예 공주고는 안정된 제구력으로 6이닝 동안 부산공고 타선을 무안타로 막은 에이스 조동찬을 김주형이 이끄는 중심타선이 어떻게 뒷받침해 주느냐가 승부의 관건. 전주고 역시 에이스 신용운이 초 고교급 잠수함 투수의 위력을 과시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있어 16강 티켓 싸움은 예상을 불허한다.

■ 휘문고_대구고(오후6시)

서울세를 대표하는 올 황금사자기 우승팀 휘문고와 영남의 자존심 대구고의 맞대결.2회전 빅매치중 하나로 꼽힌다. 1회전에서 대회 최다인 18득점을 하며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에 콜드게임승을 거둔 휘문은 정병희-우규민의 철벽 마운드를재간동이 톱타자 홍승훈이 이끄는 타선이 뒤를 받친다.

대구고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며 ‘닥터 K’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는 에이스 윤길현이지키는 마운드와 그물망 같은 수비벽으로 휘문고의 강타선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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