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 채택에서 0.03%에 머물러 참패를 기록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4년후에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밝혔다.‘만드는 모임’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200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를 검정하는 2004년도의 검정에 다시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다음에는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도 새로 집필해 검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채택 결과에 대해 “외국의 압력과 시민단체의 조직적인 방해 활동으로 교과서 채택 과정이 왜곡된 때문”이라며 문부과학성과 자민당에 교과서 채택의 실태 조사와 함께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말했다.
한편 문부과학성은 이번 검정·채택 과정에서 기존관행과 다른 특수 사례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교과서 검정·채택과 관련한 관련 규정의 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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