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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공중전화관리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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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공중전화관리 엉망진창

입력
2001.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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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린아이들까지 휴대 전화기를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나는 휴대전화기가없다. 요금이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면서 그만큼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줄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관리상태가 무척 좋지 않다.

공중전화를 이용하려고 하면 고장이 나 있는 것이 많다. 공중전화를 찾아 여기 저기 헤매다 낭비하는 시간이 적지 않다.

그리고 기껏 찾아 들어가면 동전을 사용하는 전화는 없고 카드용 전화기만 설치해 놓은 곳도 있다.

주위를 둘러봐도 전화카드를 살 수 있는 곳이 없다. 통화음질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 같은 경험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휴대전화기가 많이 보급되었다는 이유로 공중전화 관리가 엉망이다. 이용자가 줄었다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 이성일ㆍ강원 강릉시 왕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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