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앞두고 할인점, 중형백화점이 최저가상품전 및 공짜 상품 경쟁으로 가격 경쟁에 나섰다.신세계E마트는 26일까지 100대대표상품을 선정, ‘물가안정 대표상품 최저가 특별기획전’을 연다.
인기상품인 기저귀, 화장지, 우유, 맥주, 라면 등 일상용품과 화장품, 속옷,구두, 아동용품 등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코카콜라(250㎖ 6개 들이)가 1,750원, 4인용 원목식탁이 23만원, 오리온 초코파이(24개들이)2,850원, 순창고추장(2.67㎏) 8,500원, 풍년 압력솥(5인용)이 3만5,000원 선.
또 ‘에누리쿠폰 행사’를 열고 TV, 세탁기,김치냉장고등 대형 가전제품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배추, 아오리사과, 오징어, 굴비 등 인기 신선식품 20개를 선정, 30% 할인한다.
시중가격이 1,900원(1통)인 고랭지배추가 980원, 20㎏ 일반미가 3만8,500원 선. 신세계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3,000명을 추첨, 삼성 지펠 냉장고, 김치 냉장고, 5만원권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22일까지 60개 인기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가을맞이 가계절약 상품 60선’을 갖는다.
에누리쿠폰으로 할인해주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파격적인 가격행사로 식품, 생활용품,주방용품, 가전, 의류 등 모든 상품군 중에서 지난 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히트상품 60개를 선정하여 경쟁점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 마그넷도 26일까지 100개인기상품을 20~60% 할인판매하는 ‘마그넷 100대 인기상품전’을 열고 있다.
할인전 가격이 9,800원인 켐벨포도 1박스(5㎏)를5,900원에, 2,700원 하는 생오징어(3마리)를 1,000원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은 지하1층 식품매장에 공짜상품을많이 배치해 알뜰 주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덤, 증정상품 등의 공짜 상품이 일반 상품보다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려 품목을다양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P&G의 세제 조이, 태평양의 비누 두보레, 애경의 칫솔 2080 등은 2~3개 패키지로 살 경우 한개를 덤으로 주는 상품.
피죤의 곰팡이제거제나 서울우유 앙팡 등은 본상품 1개를 사면 절반의 양에 해당하는 샘플을 얻을 수 있어 인기다. 비누를사면 비누케이스를 주거나 치솔에 치약이 따라오는 매치상품도 호응이 좋다.
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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