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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 / "아직 결승 라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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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 / "아직 결승 라운드가 있다"

입력
200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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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지만 활로는 있다.” 세계랭킹 5위인 한국여자배구가 아시아, 유럽, 미대륙8강이 모여 겨루고 있는 2001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상금 104만달러)서 힘 한번 못써보고 1승5패로 7위에 그치고 있다.한국은 3일부터 치러진 예선 1, 2라운드서 미국에만 한차례 3-0 완승을 거뒀을 뿐 러시아, 쿠바에 연패했고 이희완 감독이 이끄는 독일에도 2_3으로 패해 아시아 라이벌 중국(1위ㆍ5승1패) 일본(2위ㆍ4승2패)에 비교해 참담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국내리그 강행군 때문. 선수들은 슈퍼리그(12∼3월)에 이어 3월말부터 6월중순까지V_코리아리그를 치르느라 탈진,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 리시브와 파워가 좋은 레프트 정선혜(LG정유) 최광희(담배공사)가 부상으로 빠진점도 타격이다. 리시브가 나쁘다보니 한국특유의 속공을 펼치지 못해 매번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12명 엔트리중 4명이 신인인 것도 부담이다.

한국은 하지만 내심 결승라운드를기대하고 있다. 결승라운드 조편성에만 성적이 반영되는 예선전서 힘을 아꼈다가 결승라운드에서 조2위에 들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최소비용, 최대효과’전략을 짜놓고 있다.

류화석 감독은 “선수들의컨디션이 50%에 머물고 있어 독려했다간 부상만 초래한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려 다음주 결승라운드서 승부를 걸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브라질(17일 15시30분)러시아(18일 13시) 일본(19일 16시)과 3라운드 예선전을 치른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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