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이 달 말까지 처리방안이 확정되는 35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기업 중에 법정관리로 전환되거나 청산되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채권금융기관이 워크아웃 기업의 계속기업 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이 달 말까지 처리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대투신 매각협상과 관련, “최근 협상과정에 다소 진통이 있어 늦어졌으나 다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서울은행과 시중은행과의 합병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해외매각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 등 대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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