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합정동 457의1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망원정(望遠亭)이란 자그마한 정자가 서있다.서울시 기념물 제9호인 망원정은 원래 효령대군별장의 부속건물 중 하나 였다고 한다. 이곳은 옛부터 한강변의 명소로 알려져 명나라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많은 문인들이아름다운 풍광을 시로 남기기도 했다.
1925년 서울의 대홍수로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됐으나 1986년 서울시가 한강변 문화유적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다시 지었다.
341.5평의 대지 위에 2층 누각의 정자가 운치 있게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6호선 합정역 6번출구로 나와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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