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부에나비스나 소셜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의 주인공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6개월만에 다시한국을 찾는다.공연 보름 전 일찌감치 매진돼 화제를 모았던 지난 2월 BVSC내한 공연은 노장 뮤지션들의 연륜이 담긴 뛰어난 연주와 열정적인무대 매너로 쿠바 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공연장을 열광적인 파티 분위기로 이끈 오마라 포르투온도의 화려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춤은 이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쿠바의 ‘에디뜨 피아프’라불리기도 하는 오마라는 국보급 보컬리스트로서 5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활동해 왔다.
음역이 넓고 유연한 목소리로발라드, 볼레로,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특유의 표현력으로 능란하게 소화하는 가수이다.
남국의 열정에 인생의 원숙함이 녹아나는 쿠바 음악을 다시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다. 9월 11일ㆍ12일 오후 8시. 역삼동 LG아트센터. R석 7만원 S석 5만원.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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