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리는 유엔 세계인종차별회의에서 논란의 초점이 돼온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이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시포 피티아나 남아공 외무부 차관이 시오니즘을 인종차별주의로 규탄하는 문제가 더반 회의 의제로 올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스라엘과 연대해 회의불참을 위협해 온 미국이 이를 철회했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와 관련, 콜린 파월 국무부 장관이 더반 회의에 참석할 것인지 여부가 내주 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한 대변인은 미국이 더반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오니즘을 인종차별주의로 규탄하는 안은 의제에 올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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