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5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과 가자 지구 남부지역을 공격한 후 탱크부대를 인근에 배치하는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베들레헴 부근에 위치한 베이트 잘라 등에 25대 탱크과 병력 수송용 장갑차(APC) 등을 배치했으며 이날 오후 탱크 부대를 동원, 팔레스타인 지역인 남부 가자지구로 진격, 포격을 가한 후 2시간 만에 철수했다.
이와 관련, 아랍연맹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요청으로 조만간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 대응방안을 협의키로 결정했다.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아랍권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아랍권과 국제사회에서 취할 조치들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유엔 옵서버 나세르알-키드와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안보리가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개입할 의무가 있다며 긴급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예루살렘ㆍ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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