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째 올라 지수 580선을 넘어섰다. 전날 미국 3대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한 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와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기관들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 놓았다. 580선 회복은 지난 달 6일 이후 6주 만이다.거래도 활발해 이틀째 거래량 5억주대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2조원을 넘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통신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고, 건설(8.68%) 전기가스(5.71%) 보험(3.03%) 종금(3.1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관리종목에서벗어난 현대건설을 비롯해 남광토건 풍림산업 건영 중앙건설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삼호 신성 코오롱건설 동부건설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차 삼성전기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소폭 하락했으며, 한국전력 포항제철 기아차 담배인삼공사 LG전자 등은 강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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