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환란후 민간소비 분석…소비, 주가·금리따라 '출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환란후 민간소비 분석…소비, 주가·금리따라 '출렁'

입력
2001.08.16 00:00
0 0

우리 경제의 지나친 대외 의존과 경기 등락에 따른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소비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은행이 낸 ‘민간소비 변동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외환 위기 이전인 1997년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 소비의 비중은 54.1%에 이르렀으나 작년에는 50.4%로 줄었다.

또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한 수출 지향 정책으로GDP에서의 수출 비중은 같은 기간 중 36.4%에서 51.9%로 크게 증가해 우리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훨씬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분석 결과 외환위기 전에는 소비가 주로 소득에의해 변동됐으나 외환위기 후에는 주가, 금리 등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소비가 견실하게 증가하기 위해서는 시장 원리에따른 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하고 기업들도 소득수준 향상에 맞춰 서비스부문과 고급 신상품을 개발해 소비증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지적했다.

한은은 특히 과도한 소비절약은 생산감소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소득감소를 낳고 다시 소비감소가 이뤄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가계는 현재와 미래 소득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해야 한다고강조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