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 철도부가 1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 (TSR)연결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러시아 철도부를 인용,14일 보도했다.러시아 철도부는 "이번 협정은 무엇보다 남북간 철도 연결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북한측 철도는 판문점에서 평양-원산-두만강에 이르는 총 연장 930km의 루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참여하게 될 사업은 북한 내 철도 현대화,철도 운영,북한측 기술자 양성 등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또 TKR가 연결될 비무장지대 내 지뢰 제거작업에도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이 악쇼넨코 철도부 장관은 2월 말 한국을 방문,러시아가 TKR과 TSR연결작업을 위해 5억 달러가량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모스크바=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