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학용품을 사려고 동네 문구점에 갔다. 처음 보는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공책을보았다. 그런데 그 공책에는 일본어가 쓰여 있었다.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캐릭터 제품들도 모두 마찬가지여서 일본 문구점에 온 기분이었다. 문구점주인의 말에 따르면 일본어가 그대로 적힌 일본 캐릭터 제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일본 교과서 왜곡,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 등으로 온 나라에서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커지고 일본 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황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학용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노력이 절실하다.
/ 이지영ㆍ인천 남구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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